[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글로벌 준비통화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2분기에 소폭 축소됐다고 국제통화기금(IMF)가 30일(미국시간) 밝혔다.
IMF는 각국 중앙들이 IMF에 보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 내역이 알려진 글로벌 준비통화를 합산할 경우 총 규모는 5조 4000억달러며 이 가운데 달러의 비중은 1분기 60.7%에서 2분기 60.2%로 0.5%P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외환준비고를 보유한 중국 등 일부 국가 중앙은행들은 IMF에 외환준비고 구성 내역을 보고하지 않고 있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외환보유고 가운데 약 3분의 2가 달러화라고 추정하고 있다.
중국 등 IMF에 외환보유고 내역을 보고하지 않는 국가들의 준비통화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준비통화 규모는 2분기에 10조 1000억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10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글로벌 준비통화에서 달러 비중이 낮아진 것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를 다원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는 글로벌 준비통화에서 가장 유력한 달러의 대안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준비통화에서 유로의 비중은 1분기 26.5%에서 2분기 26.7%로 0.2%P 증가하는데 그쳤다. 글로벌 준비통화에서 유로의 비중이 최고에 달했던 것은 2009년 3분기의 27.9%였다.
전략가들은 유로존 채무위기로 지난 1년간 준비통화로서 유로의 매력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년간 상품가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호주달러와 캐나다달러에 대한 관심은 증가했다. 일부 중앙은행들은 캐나다달러와 호주달러 보유를 늘리는 데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준비통화에서 미국 달러, 엔,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을 제외한 기타 통화의 비중은 1분기 4.7%에서 2분기 4.9%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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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