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예산삭감을 둘러싼 워싱턴 정치권의 대치와 유럽 채무위기의 여파로 미국 최고경영자(CEO)들의 3분기 경제전망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서베이에 응한 미국 대기업들 총수들은 향후 6개월간 일자리가 축소되고 기업들의 매출과 자본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9일(뉴욕시간) 발표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발표한 CEO 경제전망지수는 77.6으로 2개 분기 연속 하락하며 2009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CEO들이 미국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3분기 지수는 이 지수의 최근 10년래 평균치인 79.2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CEO들 가운데 24%는 향후 6개월간 일자리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분기 전망치인 11% 감소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반면 고용증가를 예상한 CEO들의 비율은 36%로 2분기의 51%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앞으로 6개월간 자신이 이끄는 기업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CEO는 전분기의 87%에서 65%로 떨어졌으며 자본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점친 CEO 비율 역시 61%에서 32%로 급락했다.
전체적으로 이들은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의 예상치인 2.8% 증가를 맡도는 결과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서베이는 140명의CEO들을 대상으로 8월 29일부터 9월 16일에 걸쳐 실시됐다.
지난 2년반동안 CEO 전망지수는 금융위기로 베어 스턴스와 리먼 브러더스가 도산한 직후인 2009년 1분기의 5에서 꾸준히 개선됐다.
올해초 이 지수는 113까지 치솟으며 2002년 12월 서베이가 처음 도입된 이후 최고치를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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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