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8월 수입물가가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화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7월보다 0.5% 상승했다. 지난 3월 전월비 0.7% 상승한 뒤 내림세를 보이던 수입물가는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내렸지만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승 반전했다.
원/달러의 평균 환율은 지난 7월 1059.50원에서 8월 1073.17으로 전월대비 1.3% 절하됐다.
원자재는 옥수수, 냉장어류 및 천연고무와 같은 농림수산품 가격은 올랐지만 원유와 동광석, 아연광석 등 광산품이 내리면서 7월보다 0.6% 하락했다. 중간재의 경우 석유와 1차비철금속 제품가격은 하락했지만 컴퓨터·영상·통신장비, 화학 및 1차철강 제품 등 대부분의 제품가가 오르면서 1.0%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 가격은 각각 2.2%, 1.5%씩 올랐다.
수출물가 역시 원화가치 하락으로 같은 기간 1.3%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오른 것이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7월보다 12.6% 상승했고, 공산품은 석유화학, 고무제품, 1차금속제품 및 운송장비제품 등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올라 1.2% 올랐다.
한편, 환율 변동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기준으로 수입물가와 수출물가는 각각 전월대비 1.1%,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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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