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금융사 계좌에 약 5000억원의 상속재산이 잠자고 있어 금융권이 적극 홍보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사망자 270만명의 은행 및 증권계좌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 3월말 현재 인출되지 않은 금융자산이 4983억원(관련 사망자 16만4000명)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금융상속자산 조회서비스는 금융사들이 상속인의 편의를 위해 1998년 8월부터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금융사가 거래자의 사망사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고 금융실명법에 따라 상속인에게 능동적으로 관련 정보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속자가 스스로 조회서비스를 이용해 상속자산을 조회해야만 한다. 금융사는 상속인의 인출이 없을 경우 사망자 금융자산을 일정기간(5년) 경과 후 휴면계좌로 존치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중 이용실적은 2만 449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했지만, 약 5000억원의 상속자산이 아직 잠자고 있는 상황이어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금융권은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이용이 활성화 되도록 사망신고시 상속인 조회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각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와 공동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속인 조회결과 통보시 사망자 명의의 모든 채권 및 채무잔액을 조회해 상속인에게 통보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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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