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성수기 진입과 함께 항공주들이 다시 날개를 펴고 있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뒤로 하고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항공주가 부진했던 이유는 연초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불안에 이은 일본 대지진까지 주가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항공주의 하반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국제유가의 하향안정 전망과 여행 성수기 진입에 따른 여객수송량 회복 등으로 이익 증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위축 속에서도 한국의 항공운송업종은 여객부문 증가세와 화물부문 안정화로 견조한 영업실적을 확보했다"며 "최근 제트유가가 안정화돼 있고 원화강세 흐름도 나타나는 등 제반 외생변수 흐름도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의 지난달 주요 수송지표가 호조세를 기록했는데 월간 기준 운항횟수와 여객수송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9월 역시 추석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와 함께 화물도 감소세 완화 중으로 4Q엔 화물 회복할 시 실적 개선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유가 및 환율도 하향 안정화 중으로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A380 신규항공기 인천-뉴욕, 인천-LA, 인천-파리 노선에 도입. 미주 및 구주 노선에서 Capacity 증설 효과 나타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노선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일본 노선 비중이 높아 빠르게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대한통운 지분 매각 완료로 재무구조 개선 및 금융비용 감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글로벌 경기둔호에 대한 우려감이 높은데, 4분기 화물수송 성수기를 맞아 업황 회복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항공화물 가운데 주요 품목인 IT(디스플레이, 반도체) 수요회복 여부가 항공화물 업황회복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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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