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810선 복귀를 저울질 중이다.
전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 뚜렷하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수급측면에서는 기관과 기타계가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를 계속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3.82포인트, 2.48% 오른 1810.53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하락마감했다. 다만, 미국의 8월 서비스업 경기 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은 줄어들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0억원, 549억원 가량 순매도세지만, 기관과 기타계가 각각 342억원, 556억원 순매수세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거래 위주의 매수세로 총 425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를 필두로 화학, 제조업, 운송장비, 기계, 건설업 등이 2~3%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14종목도 줄상승세다. SK이노베이션과 신한지주, S-0il,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전자 등이 3% 넘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지난 이틀 동안 빠진 것이 과도한 측면이 있었는데 심리적인 요인이 컸다"면서 "펀더멘탈이나 경기 하강 우려 등 증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은 맞지만, 이틀 급락한 데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고용지표가 좋지 않았던 점도 익히 알고 있던 사실인 데다 독일 메르켈 연정이 지방선거에서 패배했지만, 2013년 총선을 위해서는 경기를 망칠 수 없기 때문에 그리스 지원에 외려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탈리아가 부유세 신설 등을 발표한 것에 시장이 안도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정부는 부유세를 신설해 한 해 50만 유로 이상 소득을 올리는 부유층에 3%의 추가 소득세를 부과하는 등의 세금 인상과 재정 긴축 수정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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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