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6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했지만 유럽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선호가 강한 가운데, 레벨부담과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상충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단기물 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커브는 다소 스팁해졌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과 같은 3.36%라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45%로 1bp 내렸고, 국고채 10년물은 3.63%로 전날과 같았다. 통안증권 1년물은 3.42%, 2년물은 3.47%로 1bp, 2bp 내렸다. CD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8%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과 같은 104.63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틱 오른 104.65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은 104.55와 104.71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계약을 318계약을 순매수했다. 보험사와 개인은 각각 1720계약, 669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과 증권사는 각각 1267계약, 1327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사도 324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틱 오른 111.40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8틱 오른 111.57에서 출발해 111.23과 111.69사이에서 움직였다.
◆ 레벨부담 속 매수세 '여전'
이날 채권시장은 레벨부담 속에서 주식시장을 곁눈질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미 큰 시장에서 재정부의 그린북은 최근 어느 달과 비교해봐도 영향이 적었다.
주가가 장중 한 때 1750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채권시장이 강해지는 듯한 모습도 보였으나 장 후반으로 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입찰을 앞두고 있는 통안증권 2년물이 상대적으로 강하면서 커브는 소폭 가팔라졌다.
시중은행의 채권매니저는 "유럽 주식시장이 평균 4%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으로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일 CD금리가 하락하면서 추가 인하 기대감 속에 매수세가 많았다"며 "그게 밀리면서 확신없이 따라온 매수세들이 손절하면서 매도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채권브로커는 "레벨부담이 상당히 있는 것 같다"며 "장기 쪽에서는 이익실현 매물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장중에 약했다가 마감 뒤 미국 나스닥 선물이 빠지면서 보합권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찰을 앞두고도 통안증권 2년이 강했던 것을 감안하면 커브 플래트닝에 베팅했던 쪽에서 포지션을 돌린 것 같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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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