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하며 1070원을 돌파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우려와 유로존 리스크로 새벽 유럽증시와 유로화가 동반 급락한 데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고 있다.
은행권이 초반 롱플레이에 나서고 있지만 1070원대에서 추석을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1072.20/30원으로 전날보다 3.4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상승한 1070.50원에 개장했다.
이후 국내증시가 장 초반 급락하고 1072.5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다만 1070원대에선 추석을 앞둔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107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72.50원, 저점은 1070.50원을 기록중이다.
새벽 뉴욕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미국 경제침체 우려와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에 4% 이상 급락했다.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으며 독일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이 패배했다는 소식은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했다. 이에 유로화도 1빅 가량 밀렸다.
원/달러 환율도 위험자산 회피에 따라 1070원대까지 올라섰지만 추석을 앞둔 기업체 네고물량과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 등이 추가 상승을 막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은행 롱플레이가 맞부딪이면서 1071원에서 지지되고 있다"며 "수급상 네고물량이 우위에 있고 1070원대 올라가면 개입경계감도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현재로서는 위로 올라가는 것도 제한적"이라며 "오후 호주 기준금리 발표 전까지는 어제와 같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해소되기보단 협상 주체간의 마찰이 지속되고 있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추석을 앞둔 기업체 네고물량으로 1070원대에서 급격히 상승폭을 키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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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