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상반기 괄목할만한 수주실적을 올린 조선 빅3가 올해 모두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골멤버인 현대중공업이 이미 상반기에만 1조원의 영업이익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대우조선해양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클럽 달성이 유력하다. 여기에 지난해 아깝게 1조클럽 달성에 실패했던 삼성중공업까지 가세하면 사상 초유의 동반 영업익 1조클럽이 현실화된다.
2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조6688억원으로, 5년 연속 영업익 1조클럽 가입이 확실시 된다.
조선업이 호황기를 맞았던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영업익 1조클럽에 가입한 현대중공업은 이후 한번의 예외 없이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1조클럽의 단골멤버로 자리 잡았다.
특히, 종합중공업 기업을 지향하며 사업다각화에 초점을 맞춰 온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친 2008년 이후에도 변함없는 수익성을 자랑하며 올해까지 5년 연속 영업익 1조클럽의 쾌거를 이룩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익 1조클럽이 점쳐지고 있다.
올 상반기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2.5% 증가한 7604억원으로, 돌발 변수로 수익성이 급전직하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영업익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상반기 70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중공업도 사상 처음으로 영업익 1조클럽 달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97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불과 28억원이 모자라 1조클럽 멤버에 들지 못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가에 수주했던 선박들이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는 점은 빅3의 동반 1조클럽 달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사의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2008년 이후의 저가수주 영향으로 상반기보다 1%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여 단언할 수는 없지만, 상반기 실적을 감안할 때 동반 영업익 1조클럽 달성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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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