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반등했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급락하면서 환율도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고점에서 대기중이던 중공업체 중심의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됐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서 전일 종가를 웃도는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 동향이 방향성을 찾기 전까지 1050원대를 중심으로 한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에 비해 0.30원 오른 1050.8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내린 1050.00원으로 개장한 이후 1051.90원의 고점과 1050.00원의 저점을 찍었다. 환율은 장 초반에 하락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며 1050원~1051원대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미국 부채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인한 시장의 우려로 2% 이상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1.04포인트, 2.35% 내린 2121.27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6767억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49억원, 762억원을 팔아치웠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1.00원 오른 1051.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과 같이 1050.80원으로 출발한 8월물은 1053.00원의 고점과 1050.8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93계약, 6362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증폭된 것이 환율 변동성을 위축시켰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환당국이 외국인의 과도한 원화채권 투자에 대한 규제 의지를 강조하면서 개입 스텐스가 강화되는 것이 환율 지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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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