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일 오전 11시 21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황숙혜 특파원] 스마트폰부터 석유가스 섹터까지 한방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 제시돼 주목된다. 다방면의 산업에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저평가 매력까지 지닌 종목을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가 발굴, 추천했다.
화제의 종목은 도버(DOV)로 줄잡아 40여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업체다. 인기 절정의 아이폰 부품에서 냉장고를 포함한 가전제품, 다이아몬드 드릴 장비까지 주요 산업의 니치마켓에서 강한 지배력을 확보한 것이 투자 매력이라는 평가다.
◆ 최대 침체에도 ‘깜짝 실적’ 비결은 = 도버의 사업 분야가 다양하다는 것은 고성장 기업의 면모와 방어주의 특성을 동시에 지녔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성장 사이클 초기 단계와 이머징마켓에 중점을 둔 비즈니스를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앞세워 지난 5년 연속 월가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대공황 이후 최대 경기 침체에도 예외 없이 전망치를 웃도는 이익을 올렸다.
여기에 성숙기에 들어간 비즈니스 역시 최근 제궤도를 찾기 시작한 만큼 향후 이익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는 도버가 지닌 핵심 성장 엔진으로 꼽힌다. 에드워드 존스는 매출액의 44%를 차지하는 해외 비즈니스가 조만간 국내 매출 비중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과 남미 등 고성장하는 이머징마켓의 석유가스 및 정보통신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 도버가 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 저평가-고성장-주주환원 ‘삼박자’ = 강한 성장성과 함께 저평가가 또 다른 투자 매력이라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지난 1년간 40%가량의 주가 상승으로 시장 수익률을 앞질렀지만 여전히 예상 실적 대비 11배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지난 55년간 거의 매년 배당을 인상, 주주 환원 측면에서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연이은 기업 인수합병(M&A)에도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14%에 이르는 유기적 성장이 향후 주가 상승 흐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은 최근 몇 년간 도버가 이익률이 높은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구조를 개편했고, 이에 따라 주가가 84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가 37%에 이르는 상승 기염을 토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