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 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직전 분기보다 강화되었으나 전문가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1.3%(연율)를 기록해 직전 분기의 0.4%에 비해 높아졌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1.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3.1%로, 이전의 3.9%에서 낮아지며 전문가 예상치인 3.4% 상승 또한 하회했다.
근원 PCE물가 상승률은 2.1%로 이전 1.6%에서는 높아졌으나 시장의 기대치 2.3%는 밑돌았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 지출은 직전 분기 2.1% 증가에서 0.1% 증가로 크게 줄어들었다.
수출 성장률은 이전의 7.9%에서 6.0%로 약화되었으며 수입은 8.3% 증가에서 1.3% 증가로 대폭 약화됐다.
기업투자 성장률은 6.3%로 직전 분기의 2.1%에서 크게 개선되었고, 1분기에 2.4% 위축됐던 주택투자는 2분기에 3.8% 증가세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에 491억달러 증가했던 기업 재고는 2분기에는 496억달러 늘어났다. 이는 GDP 증가율을 0.18%포인트 높이는 요인이 됐다.
그 밖에 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2.4%로 직전 분기 2.7%(수정치)에 비해 낮아졌으나 예상치인 2.0%는 웃돌았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
▶ 스캇 브라운 레이먼드 제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액면가는 분명히 그리 좋지 않다. 2분기 성장률도 실망스럽지만 1분기 수치가 하향조정된 것이 더욱 염려스럽다. 말도 안되는 채무한도 논란 역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보통 이하 수준의 경제상황에 처해 있다. 오늘 GDP지표는 2분기에 대해 사람들이 예상했던 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휘발유가격이 3달러에서 4달러로 인상된 것이 소비자들의 뒤통수를 쳤다."
▶ 스티브 블리츠, ITG 뉴욕 디렉터 겸 선임 이코노미스트
"경제는 취약한 상태이고 우리가 현재 부채 축소(deleveraging) 과정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 취약성을 유지할 것이다. 경제를 전진시키기 위해선 세법을 개정해 이자율을 낮추고 세수 기반을 확대하며 소비보다 투자를 선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2분기에 경제가 전혀 성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말 할 수 없다. 재정 부양책이 종료됐음을 기억하라. QE2는 유동성을 시스템 안을 밀어 넣지 않았고 글로벌 경제는 성장둔화를 보이고 있다. 이런 요인들을 감안하면 미국 경제 성장이 2분기에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 데이비드 세멘스, 스탠더드 차터드 U.S. 이코노미스트
"좋은 소식이라곤 전혀 없는 지표다. 워싱턴의 정치인들이 채무한도 문제를 가급적 신속히 해결하는데 집중해줄 것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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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