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2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부채한도 증액 문제의 자장 속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국면이 펼쳐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견해다.
다만, 최근 미국의 CDS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등 디폴트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경험적으로는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투자전략으로는 해외 불확실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내수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지부진한 미국 부채 한도 문제는 너무 우려할 것은 없을 듯하다"면서도 "미국 부채한도 증액문제의 해결 없이 당장 반등을 예상하는 것 역시 녹록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음주 중 발표될 경제 지표들이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기도 힘들 전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PMI는 지난 주 발표된 전망치가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다"며 "미국 고용 지표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라고 분류하기에는 미약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PMI지수는 내달 1일, 미국 고용지표는 같은달 5일에 각각 발표된다.
다만, 미 부채한도 증액 문제에 주목하면서도 보다 낙관적인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김상봉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디폴트 우려에 대한 최종적인 해결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남아 있어 다소간의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궁극적으로 디폴트가 날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이후 반등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를 둘 시점"이라고 말했다.
투자전략과 관련해서 내수주가 전문가들의 주된 관심을 받았다. 해외불확실성에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조 애널리스트는 "기조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원화 강세의 수혜가 기대되며, 대외 변수들과의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약한 금융 및 내수주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송경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대외변수와 실적 불확실성으로 업종 및 종목별 순환매에 한계를 보일 수 있는 시점"이라며 "당분간은 내수주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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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