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긴 장마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지만 구제역 매몰지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돼지를 파묻은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하염없이 흘러나오면서 악취와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제역 침출수와 미국기지에서 검출된 다이옥신 제거기술을 보유한 자연과환경의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20일 자연과환경에 따르면 최근 장마 뒤 파묻은 돼지에서 흘러나온 침출수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하천오염과 해양오염은 물론이고 전염병 발생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일례로 돼지 2만5000마리를 파묻은 충남의 한 바닷가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하염없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가축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인근 농경지로 유출됐고 충북 음성군에서는 1차 광역쓰레기 매립장에서 침출수가 유출돼 긴급 운반대책에 나서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자연과환경이 시장의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자연과환경은 지하수 오염물질 제거 특허기술을 앞세워 구제역 침출수와 미국기지에서 검출된 다이옥신 오염수를 제거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자연과환경은 오염수 제거기술과 관련해 지난해 초 설비장치에서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는 오염수 제거의 전체시스템 특허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또 구제역 침출수 처리경험과 별개로 국방부에서 발주한 미국기지 오염수 정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연과환경은 지난해 초 지하수 오염물질 제거가 가능한 기술특허인 '미세기포를 이용한 호소(수질)정화장치'를 확보한 가운데 지난달 '미세기포를 이용한 호소정화시스템' 특허를 추가로 취득하며 지하수 오염물질 제거사업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자연과환경 고위 관계자는 "최근 장마 뒤 돼지를 묻은 여러 지역에서 침출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연과환경이 보유한 오염수 제거기술이 해당지역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 자연과환경은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관측정과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 오염범위를 추정하고 오염으로 인한 위해성과 오염원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이어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지하수 오염물질의 누출방지를 위한 추가 시설 설치와 운송·저장·처리방식의 변경을 유도해 오염을 최소화하고 잠재오염원 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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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