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대우증권은 포스코의 실적이 3분기에 악화된 후 4분기에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1만원을 제시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포스코의 2분기 영업실적은 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0조 2366억원, 영업이익 1조 4962억원, 당기순이익 1조 24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2.3%, 43.6%, 34.5%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10조 2723억원, 영업이익 1조 4752억원을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은 ▲ 5월 철강재 내수 가격 인상에 따른 재고 효과 ▲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QoQ +5.4%)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조 2091억원을 하회하는 8308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 애널리스는 예상했다. 원재료 투입 가격이 연중 최고치로 상승하는 반면 시황 악화에 따라 철강 가격 할인폭이 확대 되기 때문이다.
그는 "3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POSCO의 주가는 역사적으로 분기별 영업이익에 2분기 이상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 3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4분기 실적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4분기에는 철강 가격 할인폭 축소, 원재료 투입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포스코 주가는 최근 한 달간 시장 수익률을 4%p 상회했다"며 "중국 철강사들의 평균 롤마진(Roll margin)이 적자구간에 있어 추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철강사들은 철강 가격이 반등해 생산성이 확보될 때까지 감산할 수밖에 없다. 중국 가격 반등은 한국의 철강재 할인판매 폭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은 중국의 가장 큰 수출 지역으로 중국 철강사 감산의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다.
그는 "중국 철강사 Roll margin은 6월초 적자에 진입했고 이와 동시에 포스코 주가는 반등을 시작했으며 최근 중국에서 철강 가격이 한계원가로 하락해 감산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다"며 "여기에 일본 지진 피해 복구용 철강재 수요 증가 가능성, 중국의 1천만호 보장성 주택 건설, 9월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중국 유통사들이 8월부터 재고 축척에 나설 수 있다는 점 등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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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