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시장이 전날 남유럽 재정위기 재부각에도 나흘만에 상승전환해 반등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증시전문가들은 대체로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이탈리아 등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확대할 필요가 없는 데다 불확실성은 이번주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정점으로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지지력 확인에 이은 추가적인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 재정 문제는 다시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며 "이탈리아 재정 위험은 과장되게 해석돼 있는 데다 그리스의 채무 재조정도 그 과정에서 지불해야 할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당장 시행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이탈리아 재정위기와 관련, "정부 부채 수준이 다른 국가들처럼 최근 갑자기 악화되며 늘어난 것이 아니다"며 "국채 절반 이상을 내국인이 보유하고 있고 채권시장의 규모도 크기 때문에 채권 발행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스 문제 해결에 대한 EU차원의 공조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 이탈리아가 그리스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은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조정이 다음 주까지 연장될 가능성을 낮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경기 경착륙 우려 완화도 증시에는 우호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일 발표된 2분기 경제성장률과 6월 거시지표는 그간의 우려를 완화시킨다"며 "6월 이후, 주요 정책입안자들이 연간 5% 물가상승률 달성에 자신감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중국은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9.5%, 산업생산은 15.1%, 소매판매는 17.7%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재정위기 전염 우려감에 속락하던 코스피가 20일/60일 이동평균선 구간에서 지지력을 보였다"며 "옵션만기일, 수급구도에서 부정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기 때문에 지지력 확인에 이은 추가적인 반등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그는 업종선택과 관련해, 운송. 기계, 자동차, 건설 등 대표주와 우호적인 수급을 통해 선전하는 중형주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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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