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손해보험사들의 보장성 신계약 시장이 올해 14% 성장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업종 최선호주(top-picks)로 메리츠화재와 LIG손해보험을 선정했다. 이들의 목표주가는 각각 1만 8400원, 3만 8700원이다.
이치영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손해보험사들의 2011회계년도(2011년 4월~2012년 3월) 보장성 신계약 시장은 14%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는 실손형 인담보의 침투여력이 남아있고, 비가입자의 가입유인이 점증하고 있으며, 재물보험 신계약이 20% 성장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인보험은 연 12%의 국민의료비성장률 전망치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실손형 인보험의 가입률은 45%로 추가 침투여력이 있고, 건강보험 비급여 의료비용의 증가로 인해 가입유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손보사들의 재물보험도 본격 궤도에 올라 올해 20% 이상의 성장할 것이라는 그의 예상이다.
그는 "올해 2위권 손보사들의 적극적인 보장성 성장 전략이 빛을 발할 것"이라며 ▲ 1위권사들의 보수적 영업 전략 ▲ 합산비율의 안정화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한 장기 위험손해율 및 사업비율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점도 투자포인트다.
이 애널리스트는 "갱신형 담보의 갱신효과가 올해와 내년에 극대화되고, 생존/사망/기타 담보 mix를 통한 손해율 포트폴리오 효과가 기대된다"며 "보장기간 확대, 신종 우량담보 추가, 가입한도 확대 등 보험료 인상 전략으로 손해율 상승을 억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비율 역시 GA채널의 수수료 상승 압력은 높지 않고, 자동차보험의 판매비 제한 영향으로 인해 장기보험 대리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안정화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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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