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가파르게 상승했던 주요 상품 가격이 최근 하락하면서 상품 시장에 끼었던 거품이 조만간 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시장 조사업체인 게리쉴링을 이끌고 있는 A. 게리 쉴링 대표는 크리스찬사이언스모니터지에 기고를 통해 최근 중국 경제의 경착륙 전망으로 상품 시장의 거품이 가라앉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유가와 귀금속 등 주요 상품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게리쉴링 대표는 상품에 대한 중국의 막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모멘텀이 형성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경착륙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점차 강해지면서 전기동(구리)를 포함한 주요 상품 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예상치 못한 제고가 하루 아침에 등장하면서 계속해서 문제로 제기됐던 산업재료 부족 현상도 마법처럼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게리쉴링 대표는 이 같은 현상들을 '거품'으로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중국 경제가 경착륙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상품 시장의 거품 현상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상품 시장의 거품 붕괴는 브라질과 같이 금융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난 신흥 자원국들에 악재가 될 것이며 캐나다와 뉴질랜드와 같은 자원 선진국들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게리쉴링 대표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으로 구리와 일부 금속 가격이 급락하면 다른 주요 상품으로 파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리의 경우 지난 4월 25일 배릭 골드가 에퀴녹스 미네랄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시점에서 시장이 고점에 올랐다는 신호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구리 재고가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증가했다는 점도 시장의 고점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게리쉴링 대표는 말했다.
원당(설탕)은 2월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면(면화) 역시 3월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큰 폭으로 올랐던 은 가격은 급락하기 시작했으며 이 파장이 다른 상품에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