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럽연합(EU)이 북한에 1000만유로 규모의 긴급 구호식량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비해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지원 요청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1000만유로 규모의 구호식량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현재 기상악화와 국제 곡물가 상승, 한국과 미국의 지원 중단 등으로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세계 여러 국가와 국제기구 등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EU 집행위원회는 "북한의 지원 요청이 진실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긴급 지원으로 적어도 65만 명의 사람들이 식량부족으로 사망하는 사태에서 벗어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전문가들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북한 어린이들은 기아로 굶주리고 있으며, 병원과 보육원 등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고 있지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날 데이비드 셔럭 EU 집행위 대변인은 "대북 구호식량 가운데 1차분이 다음달 북한에 도착할 것"이라며 "EU는 식량이 주민들에게 전달되도록 엄격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1차분 외에 추가 지원 계획은 아직 세우지 않았다"며 "구호식량이 군사용으로 전용된다면 곧바로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U는 세계식량계획(WFP)과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북한에 구호식량을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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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