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삼성SDS가 대한통운 인수 좌절로 직접 물류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에 대해, 직접적인 물류 사업을 진행하기보다는 물류IT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삼성SDS 관계자는 "선박을 구매하거나 창고를 짓는 등의 물류 업무를 하기 위한 작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물류업무의 상당부분이 IT서비스 업무에 해당되기 때문에 물류 IT는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 물류의 경우 포화 상태인 점을 감안할 때 해외 물류 IT에 대한 수주 비중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대한통운 입찰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아직 물류 사업을 직접 한다거나 M&A를 하겠다는 방침은 세워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IT서비스업계가 물류사업 왜?...업무적으로 겹쳐서
삼성SDS는 대한통운 인수전 이후 끊임없이 물류사업 진출설과 함께 언급되고 있다.
이는 물류 사업의 상당부분에서 IT서비스 업무가 필요해 물류사업은 IT서비스업계의 새 먹거리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모호할 경우가 많을 정도로 물류에서 차지하는 IT비중이 높고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컨대 DHL익스프레스의 업무를 살펴보면 배송 위치부터 방법까지 시스템화 돼 있어 DHL익스프레스는 물류업무를 순조롭게 하기위해 시스템에 대한 관리가 주 업무가 된다.
때문에 IT서비스업계로서는 물류업무의 주요 부분을 IT서비스업무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물류사업 진출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특히 국내 IT서비스업계의 경우 기존 IT서비스업계의 업무가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오피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시점이다.
IT서비스업계 관계자는 “현재 물류업무를 살펴보면 배송 위치가 어디있는 지 등 대부분이 IT업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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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