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그리스의 채무위기는 전염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동사태와 더불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리스크 중 하나라고 씨티그룹 관계자가 지적했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국제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브라이언 리치 씨티그룹의 최고위험관리자(CRO)는 한 대담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리치 CRO는 "그리스 부채위기를 억제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국가들은 놀랄만한 진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그리스 문제와 더불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사태가 시장의 또 다른 리스크로 지목되었다.
그는 "이 곳에서 불고 있는 정권교체 바람이 매우 중요하며,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8~2009년 금융위기를 초래한 요인들은 더 이상 추가 위협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지만, 대신 중동 사태나 유럽과 미국의 부채위기 같은 새로운 문제들이 떠오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리치 CRO는 "하지만 이 같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씨티가 기존의 대출전략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티는 이미 수년 전에 시장변화와 규제강화에 맞추어 자사의 대출전략을 수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