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트리폴리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9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리비아 임무 수행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되면서 나토가 상당한 부담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공식 확인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토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이 군 미사일 기지를 목표로 한 것이지만 미사일 중 한 발이 목표물을 벗어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토의 리비아 군사 작전을 지휘하는 찰스 부처드 중장은 "나토는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됐다는 사실에 유감을 표하고, 임무 수행에 있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의 진상을 여전히 파악하는 단계이지만, 여러 증거로 봤을 때 무기 체계 오작동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나토의 공식 성명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리비아 정부 관계자들은 기자들과 함께 공습을 받은 트리폴리 수크 알-주마 지구를 찾아 폭격으로 붕괴된 건물 잔해에서 시신들이 수습되는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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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