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7일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로 미 국채가 하락했지만 전날 강세에 대한 되돌림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는 듯하다.
다만 5년물은 상대적으로 약하지 않은 모습이다.
시장참가자들은 그리스 사태의 진행 방향과 이에 따른 주가 변동, 스왑시장 등 변수가 많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음 주 1조 9000억원 규모의 국고 10년물 새 물건 입찰도 예정돼 있어 이에 관련한 매물출회 가능성도 염두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3.62%에 거래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3.90%로 전날과 같고,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4.21%에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6틱 하락한 103.67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5틱 내린 103.68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66과 103.73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72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은행권, 보험사도 각각 4731계약, 157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도 46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가 각각 5335계약, 882계약의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한 증권사의 채권 매니저는 "전일 스왑시장 급락으로 인한 선물과 현물의 급등이 좀 진정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금리 강세가 좀 진정되는 분위기"라며 "금리 가격 강세의 근원인 그리스 문제 해결여부, 주식가격 변동, 스왑시장 및 환율 등 변수가 많고, 이런 변수들이 근원물 만기와 겹쳐서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국채선물이 고평 1틱이고 주말 내 그리스 우려가 희석될만한 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도 있다"며 "현 레벨 수준에서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차익실현 매도가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10년물 새 물건의 1조 9000억원 입찰을 앞두고 있어 장기물 위주의 매도 가능성도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한 시중은행 채권매니저는 "가격부담으로 일단 밀려서 시작했다"면서도 "대기매수도 적지 않고, 반대로 차익실현 욕구도 강한상황이라 방향을 찾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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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