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연방준비제도는 다음 주 발표할 정책성명서에서 미국 경기 둔화 신호가 확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국채 수익률 억제 방침을 시사할 수 있다고 핌코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빌 그로스가 예상했다.
그로스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준 성명서에) 3차 양적완화(QE3)가 ‘상당 기간(extended period)’이란 표현 내지는 미국 국채 2-3년물에 대한 금리 상한(Cap)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정책회의를 열고 회의 종료 후 정책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30일 6000억 달러 규모 2차 양적완화(QE2) 종료를 앞두고 소프트 패치를 시사하는 지표들이 나오면서 QE3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대개 미국 경제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가 거의 대부분의 금리를 결정하는 벤치마크가 되기 때문에 10년물은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데, 그에 반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2년물을 더 효율적인 벤치마크로 간주해왔다.
지난 2002년 11월에 있었던 한 연설에서 버냉키는 “미국 국채 2년물도 장기물이고, 10년물은 만기가 ‘더 긴’ 장기물”이라면서 “연준이 장기물(예를 들어 2년물 같은)에 대한 수익률에 명확한 상한선을 발표하는 것이 더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는 또 “연준은 만기가 최대 2년인 채권들을 목표한 수익률 수준과 같은 가격으로 무제한 사들여 금리에 상한을 둘 수 있다”면서 “만약 이 방법이 성공하면 중기물 뿐만 아니라 장기물과 모기지와 같은 민간 채권 수익률 역시 함께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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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