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는 8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주회사 '두산'은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특히 기관들의 공격적인 매도세에 낙폭이 깊어지는 추세다.
이에 대한 증시 전문가들도 낙폭이 과도하다고 분석하면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형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특별한 기업 리스크도 없고 기업 내부로도 급락에 대한 코멘트를 하고 있지 않다"며 그러나 "기관들이 공격적인 매도를 하고 있는 수급 상황은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표면적으로 들어난 매도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오히려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하락하는 5거래일동안 기관들은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고 기관의 매도가 커질수록 두산의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지난 7일 9000주의 매도세를 보인 기관들은 전거래일 5만7000주의 순매도세를 보였고 이날(13일)에는 10만9000주를 팔아치웠다. 이에 일별 주가역시 전거래일 5.46%, 이날 7.56% 급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일단 정확한 사실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실적부진 경계에 대한 두산인프라코어나 두산중공업에 대한 우려감이 지나치게 반영되어 있고 최근 급락에 따른 기관들의 손절매가 이루어 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훈 연구원은 "두산의 급락은 핵심 자회사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우려감에 최근 들어서 지나치게 빠지고 있다"며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가 지주사로 볼때 중요한 것에는 동의 하지만 최근의 낙폭은 과한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주사 두산만 놓고 본다면 영업상 최근 상황은 좋기 때문에 반등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수급상 국내 기관들의 매도세는 최근 급락에 따른 손절매와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실망감에 따른 매물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주가가 많이 빠졌기 때문에 주가 측면에서는 답답하지만 점진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두산인프라코어 6.09%, 두산중공업 5.30%, 두산엔진 1.61%정도 각각 동반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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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