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모세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중국 자동차 산업에 대해 "고가차 시장의 회복과 중산층 이상의 구매력은 여전히 왕성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형차 및 SUV 시장은 소비성향의 변화로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현대기아차는 중형, SUV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증가율 둔화, 고가차 선호 증가
연초부터 지속된 중국시장에 대한 우려들은 정책종료로 인한 수요 둔화, 가격인하 경쟁 심화, 정부의 자국브랜드 육성 강화 등으로 JV 입지 약화 가능성이다.
최근 전체수요 둔화세는 상용차 및 경/소형차의 판매급감의 영향이고 승용차 판매실적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서 JV의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된다.
특히, 유가인상 및 베이징지역의 신차등록규제 등으로 인해 구매환경도 악화된 상태이지만 경제성이 높은 모델들은 판매 확대가 가능한 시기이다.
긍정적인 면은 과거 2년간 인위적으로 위축된 고가차 시장의 회복과 중산층 이상의 구매력은 여전히 왕성하다는 점이다.
향후 중형차 및 SUV 시장은 소비성향의 변화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차, 시장 지배력 약화
저가의 경형/소형차종에 주력했던 로컬업체들은 향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브랜드력과 상급 차종의 라인업이 다양한 JV는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일본업체들만이 지난 리콜문제 및 최근 공급난으로 인해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
따라서 과거에 저가 이미지가 강했던 현대기아는 일본업체들의 주력시장에 진출해 고가차급의 판매를 늘리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레벨업 기회
현대기아차의 기회요인들은 1) 라인업 변경으로 성능 및 디자인 인지도 개선 2) 일본 브랜드 인지도 약화 및 공급난으로 고가시장 진입 수월 3) 고가 시장의 성장으로 판매믹스 개선으로 요약할 수 있다.
최근 현대기아차는 중형, SUV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판매믹스를 개선하고 있어서 제한적인 가동률에서도 수익을 개선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현대기아차를 평가하는 중국인의 눈이 변화하고 있어서 중장기 브랜드 변화가 가능하다.
중국인들은 디자인을 가장 중요한 구매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 측면에서 현대기아차의 신차 라인업을 재평가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는 3공장으로 중국시장 차급 상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현대차 대비 높은 공급여력으로 판매량을 더욱 늘리면서 K5, 스포티지R에 판매력을 집중할 예정이고, 올 하반기에는 소형차 라인업을 K2(7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최근 노조리스크 및 수급적인 문제로 기간조정을 받고 있는 자동차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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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