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기획재정부의 경제동향보고서가 '고용'과 '물가' 중심으로 개편됐다.
박재완 장관이 기획재정부 신임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고용과 물가를 정부의 최우선 경제정책과제로 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치로 평가된다.
재정부가 내놓은 경제동향보고서는 표지색깔이 녹색이어서 일명 '그린북'(Green Book)이라고 하며, 국내외 경제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매월 첫재주 목요일에 발간된다.
금융시장에서는 매월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전에 발표되는 정부측 보고서여서 금리결정과 연관지어 매우 중요하게 참고하는 자료로 보고 있다.
9일 기획재정부는 2011년 6월호 그린북부터 고용과 물가 동향을 앞 부분에 배치하는 등 체제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린북 목차가 서민경제(고용·물가), 해외경제, 실물경제(소비·투자·대외거래·생산·경기), 금융·부동산시장 순으로 조정됐다.
또 그린북 참고에 실리는 부문별 통계 중 고용과 물가 통계의 경우 관련지표가 보강됐다.
고용의 경우는 산업별 취업자 총인원,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세부 통계, 비경제활동인구 통계가 추가됐고 물가는 부문별 소비자물가, 생활물가, 수입물가 통계가 강화됐다.
재정부의 이상원 경제분석과장은 “지난 5월까지는 해외경제와 소비·투자·생산 등 실물지표 동향이 먼저 서술됐으나 경제회복의 최종 목표인 고용과 물가의 중요성을 반영해 개편했다”고 밝혔다.
한편 재정부의 그린북은 국내외의 경기흐름을 분석한 경제동향보고서로 2005년 3월4일 처음으로 발행했으며 그린북이란 명칭은 미국의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Beige Book)의 경우처럼 표지의 색상에서 따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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