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9일 채권 금리가 소폭 하락세로 개장했다.
미국채시장이 강세로 마감한 데다 국내외 증시의 하락세 그리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등이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또 이날 국고채 8-1호, 8-4호, 9-1호, 9-3호, 4-6호에 대한 1조원 규모의 바이백이 예정된 것도 강세 재료다.
다만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과 가격레벨에 대한 부담은 금리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전날보다 1bp 하락한 3.51%에 체결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79%,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18%로 전날보다 각각 1bp씩 내려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4틱 오른 103.95에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5틱 오른 103.96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93과 103.97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57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은행권과 증권사, 투신사도 각각 1296계약 158계약, 234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03계약, 보험사는 71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서 상당히 조심스런 장세가 연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10-6호를 다시 담는 것을 보면 이번 월물뿐만이 아니라 다음 월물까지도 포지션 전환 우려가 덜어질 것이라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다만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가 물가장관회의도 앞두고 있고 인상 우려를 다시금 부풀려 나갈 수 있을 듯 하다"면서 "상단이 제한되지만 강세 기조는 꾸준히 유지하는 장세로 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매니저는 "금통위 전날이고 동결도 어느 정도 선반영한 레벨이라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인상을 대비하는 쪽도 있어서 무작정 더 강해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오늘 장중에 재정부 그린북에서 정부쪽 동결 시그널이 보이면 104 위로 한번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밤 사이 미국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10년물이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였다"고 말했다.
전일 외국인은 국고채 3년물 10-6호를 5500억원 매수하는 등 한국시장에서 매수를 지속하고 있고, 대외재료는 여전히 시장에 우호적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미국장 영향으로 강세가 진행될 것 같지만 금통위 경계감도 존재해 선물 기준 104.00, 국고 3년기준 3.50% 언저리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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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