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의 매매 재료가 상충하며 보합권 공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실망감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코스피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으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유로/달러가 1.45달러 후반까지 반등하면서 환율은 일시 반락하기도 했다.
7일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4분 현재 1080.40/81.10원에 초가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0.40원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082.50원으로 상승 출발한 한 뒤 이를 고점으로 1079.10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다시 회복하고 있다.
그리스 지원 합의 소식 등 재정위기가 고비를 넘기고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되며 위험 거래에 우호적인 여건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 시사 기대 역시 글로벌 달러 약세를 부추기며 서울환시 달러 매도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급 면에서 고점 매도를 노린 수출업체의 네고가 나왔고,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달러 약세에 따라 달러 매도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국내 은행권도 달러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다만 오는 10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됨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를 자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른 금리인상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대외 불안정 요인에 따라 쉽지 않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에 당국의 의중을 따라가기 힘든 국면이다.
국내 증시는 나흘째 하락하며 21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1포인트, 0.88% 내린 2094.93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7억원, 484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이 633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Futures) 6월물은 현재 1081.7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0.7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선물 6월물은 1082.40원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1083.00원의 고점과 1079.00원의 저점을 기록 중이다.
증권/선물이 647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3717계약, 1537계약을 내다 팔았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지난 금요일 발표된 5월 고용지표가 부진했고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달러화는 명확한 방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는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 내용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환시에서 재료 자체가 상충하고 있고 수급면에서도 딱히 눈에 띄는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금통위 역시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일시적인 변동성만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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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