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7일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레벨부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여건들이 채권에 우호적이다.
연휴 기간 동안 미국채 금리가 고용지표 둔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하락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국내 채권시장은 고용지표 둔화를 이미 선반영한 만큼 그 영향은 다소 제한되는 듯하다.
다가오는 6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점도 채권시장을 지지한다.
더욱이 시장참가자들은 금리가 좀 더 하락할 여지는 있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이에, 이날 채권은 주식 시장 동향도 곁눈질 하며 제한적인 강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까지 국고채 3년물 1조 7000억원의 입찰이 예정돼 있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전날보다 2bp 내린 3.55%에 체결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82%으로 전날보다 2bp 하락했고,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20%로 전날보다 1bp 하락해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7틱 오른 103.87에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5틱 오른 103.8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82와 103.88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564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투신사와 보험사도 각각 1096계약, 65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은행도 1463계약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개인은 각각 2131계약, 793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금통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늘 103.90대 저항을 확인하면서 여전히 박스권 매매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도 외국인 매도 포지션이 등장한다면 103.90대 저항을 보면서 조정장세를 보이겠지만 최근 은행권 중심의 매수세가 만만치 않았다는 점으로 볼 때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연휴 이후 오늘 특히 제한적인 장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고용지표 부진 가능성은 어느 정도 선반영된 측면도 있어서 크게 금리가 빠지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금통위에서 동결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봐야되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장중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나 주가 반등 여부에 따라 등락할지 모르겠다"면서 "오늘 3년물 입찰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인 재료가 없는 가운데 레벨부담과 롱재료의 싸움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한 주 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로 예정된 3년물 1조 7000억원 입찰은 새물건임을 감안하더라도 3.60% 아래에서는 적극적인 수요는 어려울 것 같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5년, 10년 위주의 단타성 매매가 주를 이루는 하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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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