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2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4480/82달러에로 전날 뉴욕장 후반의 1.4489/93달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유로/달러는 이날 장 초반 한 때 트레이더들이 1.4520달러 부근에 대기중인 스탑 주문을 노리면서 1개월 최고치인 1.4518달러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공개되는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동향 보고서가 미국 경제의 소프트패치 장기화를 시사, 달러의 추가 하락을 부추기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공개된 미국의 지표 부진으로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금주 6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진 바 있고,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낸 달러지수는 1개월래 최저치까지 밀렸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ADP 민간부문 고용지표가 부진한 수치를 보인 후 5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꺾인 만큼 금요일 미국 일자리 지표가 공개된 후 달러가 급격한 매도세에 직면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도쿄 소재 SMBC니코증권의 노지 마코토 수석 전략가는 "예상을 크게 빗나간 결과가 나오지 않는한 시장이 QE3 가능성에 흥분하거나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실시된 로이터통신의 조사에서는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15만 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최근 거시지표 약세로 인해 기존 전망치 18만 개 증가에서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것이다.
노지는 "정책입안자들의 발언이 더 중요할 것"이라면서 "이들이 제조업 둔화나 고용 감소를 일시적 현상으로 간주하는지, 아니면 추가 통화 완화 정책을 정당화시키려 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달러는 전일 무디스가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후 미국채와 더불어 약세를 보였고 이날 역시 별다른 움직임은 없어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채가 약세를 보인 것은 전일 랠리를 펼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때문이며 무디스의 경고가 달러 매도 재료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지수는 이날 74.209포인트까지 하락, 1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후 오후 2시24분 현재는 0.01% 오른 74.34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후반의 80.90/92엔에서 소폭 하락한 80.67/69엔에 호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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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