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덕배 현대경제硏 위원
[뉴스핌=한기진기자] “자산 200조원을 관리하는 능력도 부족한데 인위적으로 메가뱅크(초대형은행)를 만들겠다고?”
현대경제연구원 박덕배 전문연구위원은 3일 금융노조 주최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초대형은행, 국민에게 득인가 실인가?’ 공청회에서 ‘메가뱅크 추진과 은행산업의 방향’ 발제를 통해 “국내에서 자산운용이 어려운 국면”이라며 메가뱅크에 신중히 접근할 것을 주장했다.
박 연구위원은 국내 은행산업의 경쟁력 위협 요인으로 “소비자금융 시장 성숙으로 자산 200조원 이상 관리 능력이 미흡하고 저축은행의 무리한 외형 확대의 교훈을 새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국 금융기관과 무리한 수익률 경쟁을 벌여 국내 금융기관이 부실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외국 금융기관은 저비용조달자금, 신금융상품을 무장했는데 무한경쟁을 펼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이 같은 한계점이 있는데 외형만 커지면 부실화와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그의 논리다.
이에 따라 인위적 메가뱅크는 지양해야 한다고 했다. 대신 리스크관리 자산운용 안정적 자금조달 등의 능력을 확보해 시장에서 스스로 탄생하는 메가뱅크를 바람직한 모델로 꼽았다.
박덕배 연구위원은 “은행산업의 독과점보다 일정 정도 경쟁체제에서 메가뱅크 탄생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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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