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리비아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RO)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카다피의 측근이었던 석유장관 역시 정권에 등을 돌렸다.
지난 1일 쇼크리 가넴 리비아 석유장관은 로마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석유장관에서 물러나 리비아를 떠날 것"이라며 "리비아의 새로운 미래와 인권이 존중되는 새로운 헌정 질서를 세우려는 젊은이들의 선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가넴 장관은 리비아의 유혈사태를 더이상 참을 수 없기 때문에 사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수많은 개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수년간 리비아를 위해 봉사했지만 결국 이는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가넴 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리비아 측 대표도 맡고 있는 등 에너지 분야에서 카다피 정권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다.
앞서 무사 쿠사 외무장관과 무스타파 압둘 잘릴 법무장관 등 카다피의 핵심 측근들이 정권에서 잇따라 이탈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가넴 장관의 망명으로 카다피 정권이 내부적으로 붕괴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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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