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던 아시아 신흥국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는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압박이라는 벽에 부딪혀 성장에 고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연착륙'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인도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9.4%를 밑돌 뿐만 아니라 지난 분기 기록한 8.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 몇 년간 인도 내 투자 감소와 서비스 분야의 성장 둔화가 이 같은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인플레를 통제할 수 있는 확실한 징후가 감지될 때까지 금리 인상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로버트 프라이어 반데스포데 이코노미스트는 "인도 GDP가 특히 좋지 않다"며 "인도가 인플레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올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7.5%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중국 역시 금리 인상과 은행 대출을 줄인 데 따른 영향으로 제조업 경기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가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52.0을 기록하며 9개월 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HSBC의 5월 제조업 PMI지수는 51.6으로 직전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양상을 두고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 성장 속도 둔화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장기적인 침체인지 의문이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시아 신흥국의 성장 둔화세가 완만하다며 연착륙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HSBC의 프레데릭 노이만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이것은 연착륙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신흥국들은 산업활동 둔화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회복세를 이끌 펀더멘텔은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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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