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스마트폰 등장으로 번호이동이 고원형태의 계절성 집중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부진한 수익률은 요금인하 압력 해소 여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KTB증권 송재경 연구원은 “번호이동 시장 패턴이 상고하저(상반기 많고 하반기 낮아지는)에서 고원형(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태가 유지되는 양상)으로 변모됐다”며 “이런 상황에도 수익률이 개선되지 않는 것은 정부의 요금인하 방안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5월 번호이동 규모는 94만1234명으로 전년동기와 전월 대비 각각 6.7%, 35.3% 증가했다.
신규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4월 말에 집중되면서 5월 월간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5월 누적 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로 높은 경쟁 강도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번호이동 순증 수치보다는 시장점유율 경쟁을 위한 피처폰 가입자가 마케팅비 증가 여부를 결정지었다. 1분기 번호이동 전체 수치가 전년대비 32.7% 증가했지만 마케팅비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져 이익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준 것이 단적인 예로 꼽힌다.
송 연구원은 “올해는 스마트폰 라인업 차별성이 통신사간에 줄어들어 전체 번호이동 수치보다는 ARPU 비중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결국 네트워크 품질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