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원자재 시장은 여전히 투자가치가 높으며, 농산물 및 천연가스에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동양종금증권의 이석진 애널리스트는 "리먼브러더스 사태 및 골디락스 국면과 비교한 자산별 회복수준을 보면 원자재와 신흥증시가 경기회복을 이끌었다"며 "제조업 경기에 민감한 신흥증시와 원자재 성격상 자연스런 흐름이며 거품이 끼었다고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이후 지난 2년간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터져나오며 기업은 혜택을 입었으며, 신흥국을 기반으로한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개선됐다.
주요 신흥국 증시도 중국을 제외하면 이전 고점 수준과 괴리수준이 낮아 선 진국 경기와의 회복속도 차이를 트렌드로 볼 수 있다는 것.
상품시장을 보면, 절반 이상의 주요 원자재 가격이 이전 고점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구리, 옥수수, 커피, 금, 은 등 에너지 부분을 제외한 귀금속, 산업금 속, 농산물 부분에서 골고루 나타나고 있어 경기 측면에서 원자재 시장의 회 복과 확장이 가장 두드러진다.
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국면 이후의 회복 속도에서 원자재와 신흥증시가 선진 증시보다 역동적으로 이뤄졌다"며 "지난 2년간 경 기회복이 신흥국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제조업 경기활황은 원자재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제조업 경기에 민감한 신흥국 증시가 선진증시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다.
이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상승과 신흥국 증시 활황은) 매우 자연스런 현상이며 수급원칙에도 들어맞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시 말해 원자재와 신흥증시의 선전을 호도하여 전체적으로 거품이 끼였다 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농산물의 모멘텀이 가장 좋다며 단기 투자가치를 평가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농산물보다는 원유와 비철금속 등 경기에 민감 원자재들이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농산물에 특화된 가격 결정요인인 기후 요인으로써 차별화 포인트로 볼 수 있다.
이어 천연가스를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한다며 원전사고 후 수급 상 변화 요인을 지켜볼 것을 귀띰했다.
일본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 발전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독일을 포함한 유럽국가에 전염되면서 대체 에너지원으로 천연가스가 부각됐다.
한편 이날 천연가스는 4.666 USD/mmbtu를 기록해 5월 중순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일이 2022년까지 원자력 발전을 영구 중단한다는 소식이 대체 발전원이자 저탄소 정책에 부합하는 천연가스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예상보다 미국 기온 이 올라가면서 전력 수요 확대에 기대되는 점도 가격 상승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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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