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8월 미 의회 휴회 이전까지 합의하지 못한다면 FTA의 의회 통과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미국 쪽에서 제기되고 있다.
뉴욕 월가의 유력 일간 금융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무역조정지원(TAA)제도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어 한국을 비롯한 파나마, 콜롬비아 등 3개국과 체결한 FTA가 오는 8월 휴회 이전까지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와 민주당은 올해 2월 종료된 TAA를 연장해야 한다며 TAA 동의 없이는 한국, 콜롬비아 및 파나마와 맺은 FTA 비준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막대한 미국 재정적자를 이유로 들어 TAA 연장에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의회 관계자들은 "8월 휴회 이후에는 내년 미국 대선이 가까워져 의원들이 논쟁의 여지가 있는 투표를 꺼려 FTA 처리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빠른 시일내 합의하지 못하면 8월 회기 이전에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WSJ는 이어 한국과 유럽연합(EU)과의 FTA가 7월 발효한다며 경쟁국들은 지역 무역 협정을 통해수출을 늘려가고 있는 반면 미국은 FTA 통과 지연으로 국제 무역에서 뒤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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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