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금융산업노조는 27일 SC제일은행 노사관계가 파업으로 치닫고 있는 일차적 책임은 사측에 있다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노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SCB(SC제일은행 대주주)의 투기적 경영행태와 가혹한 노동착취는 개선되지 않고 사측은 노동조합과 조합원을 무시한 일방적 자본의 논리에 의한 경영으로 끊임없이 노사대립과 반목을 초래했다"며 비판했다.
금노는 또 "SC제일은행지부의 파업은 표면적으로는 2010년 임단협 결렬에 따른 것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사측의 노예적 경영행태 및 투기적 경영 횡포를 근절코자하는 SC제일은행 전직원의 염원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SCB의 투기적 경영행태는 제일은행을 인수했던 2005년부터 계속된 오래된 버릇이라고 꼬집었다.
금노에 따르면 SCB는 제일은행을 인수한 이후 2010년 8월까지 6년 동안 총 35건의 보유부동산을 3003억 5900만원에 매각했다. 최근 3월에도 지점 27곳을 폐쇄했다. 또 2009년 국내 세무당국을 속인 회계부정 의혹, 파생금융 상품의 불완전 판매와 환투기, 임원들의 성과급 잔치와 막말사건, SCB에 대한 상식을 뛰어넘는 고액배당 등 행했다.
금노는 "SC제일은행의 경영행태는 SC제일은행 직원들과 국민을 안중에 두지 않는 막가파식 경영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다.
금노는 "SCB는 당장 먹튀 야욕을 포기하고 노사관계 정상화에 나서라"며 "금융노조와 SC제일은행지부의 파업 경고를 무시한 채 투기적 경영행태를 버리지 않는다면 SCB는 제2의 론스타로 전락해 15만 금융노동자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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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