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5월 하순에는 중국의 소비지표가 턴(Turn)할 수 있어 선진국 경기모멘텀의 약화보다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의 경기 모멘텀 부각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애널리스트는 "현시점은 미국의 제2차 양적완화(QE2) 종료 이후 경기 모멘텀이 중국으로 옮아가는 과정"이라며 "계절적으로 중국의 소비 모멘텀이 강화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되고 중국 부동산의 상승세가 둔화되며 물가에 대한 우려가 적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투자 및 고용 확대 정책이 가시화되면 임금 상승에 따른 소득 증가로 소비 진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향후 중국 소비 모멘텀에 무게를 실었다.
중국의 소매판매는 춘절 수요, 노동절 수요에 이어 최근에는 연말 수요까지 더해지며 계절적인 소비 특수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
이 중 5월 노동절부터 가을까지는 소매판매의 완만한 증가 현상을 보이는 시점이다.
최근 중국의 소비자기대지수도 3월 이후 100이상을 기록하는 등 소비심리도 호전되고 있어 중국의 소매판매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5.3%를 기록하며 3월의 5.4%보다 소폭 하락, 인플레이션 우려를 약화시켰다.
주요 곡물 및 원유, 원자재를 중심으로 한 투기세력의 이탈로 향후 물가 상승은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부동산 가격도 중국 당국의 부동산 거래 제한 등의 효과에 힘입어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는 물가에는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긴축 스탠스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긴축이 완화된다면 그 동안 미루어왔던 고정자산투자 및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김 애널리스트는 임금 상승에 따른 소득 증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및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재개된다면, 임금 상승에 따른 소득 증가로 소비 진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
현재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민간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5% 가량에 불과하지만, 중국의 내수확대는 12.5 규획에 따른 정부 정책이며, 중국 정부의 고용 목표치와 2009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임금 상승을 감안한다면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가 나 타날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선진국 경기 모멘텀의 약화를 우려하기보다는 중국의 소비 모멘텀 강화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1분기처럼 중국 소비관련주의 이익모멘텀이 양호하며 중국 5월 소매판매가 발표되는 6월 14일 전후 중국 소비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소비 수혜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 소비 수혜주 내에서도 지금 현재 중국 내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중국 시장 채널 및 매장 확대가 예정돼 있는 롯데쇼핑, 베이직하우스 등의 이익증가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