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일본 전자업체인 파나소닉이 지난 3월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9월까지 계속해서 매출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츠보 후미오 파나소닉 사장은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2013년 3월까지 일본 국내사업장과 해외사업장에서 동일한 비율로 17,000명 감원에 나설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향후 수요에 대해서는 "이번 여름 전력 공급 부족이 가져올 영향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대재앙 이후 재건사업에 따른 추가 수요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4월 28일, 우리는 대재앙의 여파로 1분기 매출 실적이 수천억엔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재 매출 감소는 당초 예상했던 수준의 절반 또는 3분의 1 수준 정도 밖에 안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2분기 실적이 이에 비해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급망으로 인한 차질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현재 북일본 지역에 소재한 파나소닉의 피해 공장들은 복구를 마치고 생산을 재개했으나 풀 가동은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어 그는 "2011/2012 회계연도는 극도로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는 강한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파나소닉은 3월31일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연율 60%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불확실성을 이유로 현 회계연도의 공식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