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 마감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주식시장에 대한 민감도 마저 둔화된 채권시장은 수급에 대한 뉴스, 다음 주 금통위 경계감에 의해 움직였다.
3년물에 비해 5년물이 강했고, 내일 통안 입찰을 앞둔 경계감에 통안증권 2년물은 다소 약했다.
| 종류 | 금리 | 전일비 |
| 국고 3년물 | 3.78% | ▲1bp |
| 국고 5년물 | 4.09% | ▼1bp |
| 국고 10년물 | 4.47% | - |
| 통안 2년물 | 3.88% | ▲1bp |
| CD 91일물 | 3.46% | ▲3bp |
3일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78%로 전날보다 1bp 올랐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09%로 1bp 내렸고, 국고채 10년물은 4.47%로 전날과 같았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날보다 1bp 오른 3.88%였고, 91일물 CD금리는 3bp 오른 3.46%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시장도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3.02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틱 오른 103.06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00과 103.10 사이에서 소폭 내렸다.
외국인은 324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와 보험사도 각각 3664계약, 150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과 투신사는 각각 2936계약, 935계약을 순매도 했다.
◆ 방향성 없이 지루한 박스권, 금통위까지 이어질 것
이 날 채권은 강보합에서 출발했다. 주식 조정과 미금리 하락 등 강세 재료가 우세한 가운데 금통위의 금리 인상 기대가 함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휴를 앞두고 캐리매수도 들어왔다.
하지만 잔존만기 79일 시중은행 CD가 민평대비 10bp나 높게 거래된 뒤 국채선물 시장은 강보합에서 약보합으로 반전됐다.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도 매도세로 돌아갔다.
이후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채권은 다시 강보합과 약보합을 왔다갔다 하며 '이렇다'할 방향성을 갖지 못했다.
다음 주 금통위 전까지는 이런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던 장이었다"면서 "5년물 쪽으로 은행 매수가 들어오면서 3년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했다"고 관측했다.
시장은 환율하락으로 인한 물가상승 완화와 유동성이라는 호재로 점차 시장이 강세로 갈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다른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전일에는 주가가 많이 올라도 채권이 밀리지 않다가 오늘은 주가가 떨어져도 채권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주식시장에 대한 채권의 민감도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음 주 금통위까지 징검다리 휴일이 있어 캐리쪽 자금 유입이 들어오겠지만 장은 전체적으로 지루할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중간에 외국인이 5년물을 산다는 소문이 있어서 5년물이 잠시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내일 통안 입찰을 앞두고 통안증권 2년물은 다소 밀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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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