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3조원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이 지속적으로 개선된데다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손비용이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KGAAP 기준) 3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000억원, 3분기 2조7000억원, 4분기 2조원을 기록한 데 그쳤지만 전분기 대비 69.7%나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이후 순이자마진(NIM)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1분기 중 이자이익은 9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9조6000억원) 및 전분기(9조5000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비이자이익도 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대손비용은 지난해 2분기 5조6000억원, 3분기 3조4000억원, 4분기 3조 4000억원 대비 대폭 줄면서 2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채권매각손실이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각각 1000억원, 4분기에 7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1분기에는 손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분기중 국내은행의 수익성은 대체로 전년보다 개선된 모습"이라며 "이자이익이 견조한데다 2분기 이후 급증했던 기업구조조정 및 PF대출 관련 대손비용이 크게 줄어든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따.
금감원은 2분기 중에는 현대건설 주식 매각이익 등 일회성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1일 현대건설 주식매각 관련 차익이 1분기 수익에 미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만 금감원은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라 시중금리의 추가 상승시 잠재부실이 증가할 소지가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경기민감 업종 여신 및 가계대출의 부실 가능성 등 은행의 잠재 위험요인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 재무건전성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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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