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위아가 공작기계 생산량을 50% 증가하는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기아차 모닝에 탑재되는 카파 엔진을 공급하는 포승 공장의 생산량을 30% 증가하기로 했다.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는 2일, 창원에서 열린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국내 및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흥수 대표는 "공작기계 생산량은 월 180대지만, 지금 전시회장으로 쓰고 있는 곳을 새로운 공장으로 가동하면 월 300대 생산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장강에 공작기계 생산량이 월 50대, 최근 70대, 8월 이후 150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국내외적으로 약 50% 생산량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현대위아의 공작기계 월간 생산량(OEM 포함)은 연말에 국내 1300대, 중국 150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임 대표는 "현재 75%를 차지하는 현대차 그룹 매출 비중을 3년 내에 65%로 낮추고, 글로벌 판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 호황에 힘입었으나 또 다른 거래선을 확대해 글로벌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 강화와 함께 중국과 인도 시장의 자동차 생산 라인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임 대표는 "현대차 외에 GM, 르노,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회사와 협의 중이며, 5월 중에 일부가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해 추가 공급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임 대표는 "공장 자동화를 일괄수주 방식으로 가공 공정, 장비, 제품 이동 등을 설계하는 것이 목표"라며, "자동화 장비를 5대, 10대 등 이송 장치까지 준비해서 공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현재 일괄수주 방식의 공장 자동화를 중국 3~4개 업체와 협의 중이다.
최승진 연구개발본부장 상무는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모두를 생산한다"며 "두 가지를 융합하는 기술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현대차를 제외한 제 3의 거래선, 공작기계, 산업기계 부문 등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산업기계 부문이 20% 신장되며 올해 사업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대차 벨로스터에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변속기를 이달부터 양산해 고유가 시대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DCT 변속기는 수동변속기 구조를 가진 자동변속기로, 기존 자동변속기 대비 8~9% 연비가 우수하다.
그는 "벨로스터 수출형과 내수형에 DCT가 들어간다"며 "벨로스터 내수형은 자동변속기 외에 DCT 추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4일까지 창원 사내에서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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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