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개설 15년 만에 4300배 가량 급증하는 등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도 초기에 비해 400배 이상 뛰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파생상품시장은 지난 1996년 5월 3일 개장 이후 일평균 약 1700만 계약, 64조원이 거래되는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개장 초에 비해 각각 4300배, 407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또 코스피200옵션(1위)을 비롯해 코스피200선물(6위), 미국달러선물(6위), 주식선물(6위), 3년국채선물(10위) 등 5개 상품이 모두 세계 10위권내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거래소 측은 "정부와 거래소의 사전준비와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 및 제도개선 노력, 우수한 IT인프라, 외국인 투자한도 폐지에 따른 외국인의 활발한 시장참여 등이 주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개설 초기에 높았던 개인의 비중이 점차 감소한 반면 증권선물, 외국인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시장참여자가 다변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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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