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종합중공업그룹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대우조선해양의 미래 성장전략의 핵심은 사업다각화다. 그동안 조선ㆍ해양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자원개발 사업 등에 진출, 초일류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다.

▲고부가가치 복합제품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대우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LNG 복합제품 및 해양제품 개발과 여객선 시장에 진출해 조선ㆍ해양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러시아, 브라질 등지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가들이 자국 조선소에서의 선박 건조를 의무화하는 보호정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과 해당 국가에 대한 컨트리 마케팅, 합작법인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사업기회를 마련하고,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조선업 현대화 사업, 오만 수리조선소 등 적극적인 현지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또 LNG 복합제품, FPSO 여객선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과 드릴십, 반잠수식 시추선 등 해양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하고, 또 다른 성장전략인 자원개발 사업에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서 미래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는 ‘풍력’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꼽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풍력업체 드윈드사를 인수하고, 캐나다에 풍력발전기 제조공장을 신축하기로 하는 등 투자를 아까지 않고 있다.
드윈드사는 풍력터빈의 설계, 기술개발 능력과 750W, 1.5MW, 2MW급 터빈 총 760MW, 710기의터빈을 유럽, 중국, 남미, 미국 등에 판매, 설치한 경험을 갖고 있다.
드윈드사 인수로 대우조선해양은 통상 5~6년 소요되는 기술개발과 시장검증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자체 개발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진출에 지역적인 제약이 없으며, 조립산업의 특성상 요구되는 주요 공급망도 동시에 확보해 일석삼조의 이득을 누릴 수 있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의 제조능력과 드윈드사의 풍력기술을 결합해 2015년 세계 10위, 2020년 세계 시장의 15%를 차지하는 3위권의 풍력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선박용 연료전지 기술이나 이산화탄소 포집분야도 대우조선해양이 미래성장동력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
포스코파워와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 개발에 착수해 중장기적으로 100MW급 주동력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며, 노르웨이 사르가스사와 공동으로 이산화탄소 무배출 발전 설비 공동 개발을 추진키로 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자원개발 복합 솔루션 공급업체로 변신
최종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고의 해양플랜트 기술과 에너지 광구 개발능력 등을 활용해 자원개발 분야에서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원소비자와 자원 보유자 사이에서 에너지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술, 금융, 자문 등 모든 요소를 통합적으로 공급해 신속한 자원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장기인 드릴십, FPSO, 반잠수식 시추선 등 고부가가치 해양제품 수주와 함께 광구개발에 따른 이익도 동시에 확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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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