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정부 관계자가 유럽 국가들의 국채 매입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중국 대표인 쑹저 공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유럽의 금융시장의 안정을 원하다"며 "더 많은 국채를 매입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쑹 대표는 "우리는 리스크를 피해고 외환시장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지나친 공공 서비스의 확대는 그리스와 같이 부채 위기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정 지출 감축과 같은 긴축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은 앞서 부채 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과 그리스의 국채를 매입하는 등 유럽 국가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얼마나 많은 유럽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매입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관측이다.
쑹 대표는 그러나 유럽의 보호무역주의 흐름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중국 제품이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은 품질과 경쟁력 때문"이라며 "노동 원가 역시 유럽의 5% 정도로 아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