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동일본 지진으로 야기된 중요 전자 부품 부족 현상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터 사이클 생산업체인 할리데이비슨은 19일(현지시간) 라디오 부품 확보와 관련, 제품 선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또 핸드폰 메이커 소니 에릭슨은 디스플레이, 배터리, 기타 부품 확보에 따르는 어려움으로 매출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일본으로부터 많은 부품을 공급받고 있는 애플은 실적 발표를 통해 마진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
알파인 뮤추얼 펀드의 증시 분석가 브라이언 키언은 "전자제품은 너무도 많은 분야에서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부품 부족은 매우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떤 면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당신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더라도 그 회사는 일본내 다른 누군가로부터 자재와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현재 전 세계 반도체의 5분의 1을 생산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불확실성이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 것이냐 하는 점이다.
키언은 "설사 지금 일본내 모든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일본의 전력 공급이 상당 부분 축소됐다는 것이 커다란 이슈"라며 "대형 공장들이 가동을 시작하더라도 얼마나 오래 가동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