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이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위한 예시적 가이드라인 설정에 합의했다.
한국은행은 김중수 총재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및 'IMFC 회의' 등에 참석한 후 오는 19일 귀국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중수 총재는 지난 14일과 15일중 개최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세계경제 현황과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제통화시스템 개혁, 상품시장 개선, 금융규제 개혁 및 개발 이슈 등 주요 국제 현안에 관해 G20 장관․총재들과 논의했다.
한은에 따르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위한 예시적 가이드라인 설정이 합의됐다.
합의된 예시적 가이드라인은 실물부문의 대내외 불균형 판별을 위한 평가 방법(구조적 방법 1개 및 통계적 방법 3개), 중요국(G20 GDP 비중 5% 이상 국가)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적용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은은 또 향후 IMF에 의한 대외지속성 평가 및 액션플랜 등 상호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은은 "자본이동 관리,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기준에 합치한 SDR 구성 다변화 및 IMF 감시 등 국제통화시스템 개혁과 글로벌 SIFI(Systematically Important Financial Institution) 등 금융규제 강화 및 국제원자재시장의 불안정성 축소에 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중수 총재의 바쁜 행보는 G20회의 이후에도 지속됐다.
16일에는 세계경제·금융시장 동향 및 '글로벌 과제 해결에 있어서 IMF의 역할'에 관한 IMFC 회의에 각국의 대표들과 함께 참석했다.
한은은 "이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안정 제고 노력과 국제통화제도 발전방안, 특히 IMF의 감시 활동(Surveillance) 개선 방안 및 국제자본이동에 대한 대응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17일에는 IMF-BIS-FSB가 공동 주최한 '고위급 컨퍼런스 (High-Level Conference)'와 IIF(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가 주최한 '국제자본시장 및 신흥시장국 Roundtable 회의'에 참석해 주요국 고위 인사들과 '거시건전성 정책체계 및 수단'과 '신흥시장국 국채시장의 과제 및 자본유입 대응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김 총재는 지난 1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UPenn) 주최 강연회에 초청받아 '한국의 경제발전 및 위기극복 경험과 교훈(Korea's Journey from an Aid Recipient to a Donor Country: Strategies, Challenges, and Lessons)'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한 층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강조했다.
이 날 김중수 총재는 ▲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과정 ▲ 두 차례의 성공적 경제위기 극복 경험을 소개 ▲ G20 회의에서 한국주도(Korea initiatives)로 추진되고 있는 글로벌금융안정망과 개도국 개발 등 주요 의제를 설명했다.
한은은 "UPenn 교수진,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히 학생들은 한국의 경제성장과 사회발전, 역내 FTA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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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