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현대제철이 처음으로 해외채 시장에 데뷔했다. 최조 제시했던 금리보다도 20bp 가량 낮은 수준에 발행되는 등 성황리에 발행이 마무리 됐다는 전언이다.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날 '미국 국채수익률(T5)+249bp'에 5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보증 달러채를 발행했다. 쿠폰금리 4.625%이고, 만기는 5년이다.
현대제철이 처음 예상했던 금리는 'T+270bp'였지만 수요가 강해 금리가 20bp 이상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참가자들은 현대제철 채권의 인기에 대해 모회사인 현대자동차 그룹의 후광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 3고로 관련 자본 투자계획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앞서 제 3고로 관련 자본 투자 계획이 현대제철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S&P는 오히려 "현대제철은 이번 투자를 통해 조강 생산능력을 약400만톤 증가시켜 현재의 1900만톤에서 2014년에는 2300만톤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대제철은 증가된 생산 능력의 대부분을 통해 자동차 및 조선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열연강판 및 후판과 같은 판재류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증가된 생산 물량의 절반 정도가 동사의 고정 고객이자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의해 소비될 것임을 감안했을 때 현대제철이 향후 생산 물량 증가에 따른 고객 확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제철의 해외채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며, 조달된 외화는 해외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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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