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 금리가 상승했다.
선진국의 긴축정책 기조와 외국인, 은행의 매도세가 장을 약하게 했다.
밤사이 중국이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미국채 금리도 FOMC 의사록에서 연내 출구전략이 논의됐다는 소식에 상승하면서 국내 채권도 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일 주식시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안전자산선호를 감소시킨 모습이다.
오전에 국고 3년물 기준 3.73%까지 상승했던 채권 금리는 오후장 들어 약해진 주식에 소폭 되돌려졌다.
| 종류 | 금리 | 전일비 |
| 국고 3년물 | 3.70% | ▲1bp |
| 국고 5년물 | 4.07% | ▲2bp |
| 국고 10년물 | 4.46% | ▲2bp |
| 통안 2년물 | 3.78% | - |
| CD 91일물 | 3.39% | - |
6일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70%로 전날보다 1bp 올라 장을 마감했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07%, 국고채 10년물은 4.46%로 전날보다 각각 2bp씩 상승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3.78%, CD 91일물 금리는 3.39%에 둘다 전날 수준에 머물렀다.
국채선물시장도 약세였다.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3.09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9틱 내린 103.03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한때 102.93까지 내리는 등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266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도 5228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에 증권사와 투신사가 각각 4826계약, 1706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했다.
◆ 주식시장 '곁눈질', 외인 순매도 전환은 '아직'
이날 약세 출발한 채권시장은 장중 내내 약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3.74%까지 올랐던 국고 3년물은 오후장 중반 들어 주식시장의 강세가 주춤하면서 되돌려 졌다.
국채선물 역시 장중 낙폭을 19틱으로 확대했다 일부 되돌리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장중 3400계약까지 순매도를 확대하기도 했지만 장막판으로 갈수록 순매도량을 줄였다. 반면 은행은 장중 내내 강한 매도를 보였다.
글로벌 긴축 기조가 중국 금리인상과 미국의 FOMC 의사록을 통해 확인되면서 약세가 진행됐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3.70%대에 진입했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스팩 관련 규제 때문에 주가가 밀리면서 오전장 약세를 일부 되돌려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3년물 기준 3.60%에서 더 강해지긴 어렵다는 가격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미국금리 상승, 외국인 매도로 채권 가격이 밀렸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에 대해 그는 "FOMC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이견이 확인됐고, 다음주 금통위도 있는 점은 외국인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본격적으로 팔기 시작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의 경우 외국인의 마켓 참여가 얇아 공격적인 매도라고 볼수는 없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한 외국계 은행 채권 매니저는 "전체적으로 밀렸지만 막판에는 주식 하락으로 되돌리면서 끝났다"며 "전반적으로 선물에 하락 압력이 있었던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7만 5000개에서 급격하게 못늘리는 모습을 보면 이제부터는 매도와 매수를 왔다갔다 하는 장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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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